간 수치(ALT, AST, GGT) 제대로 이해하기
건강검진 결과에서 "간 수치가 약간 높습니다"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?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데, 오늘은 간 효소 수치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주요 간 효소들
ALT (Alanine Aminotransferase, GPT)
- 주로 간에 존재
- 간 손상의 가장 특이적인 지표
- 정상: 남성 <40 U/L, 여성 <30 U/L
AST (Aspartate Aminotransferase, GOT)
- 간 외에 심장, 근육에도 존재
- 간 특이적이지 않음
- 정상: <40 U/L
GGT (Gamma-Glutamyl Transferase)
- 알코올과 담즙 관련 문제에 민감
- 정상: 남성 <60 U/L, 여성 <40 U/L
흔한 상승 원인들
1. 비알코올성 지방간 (NAFLD) - 가장 흔함
- 성인 25-30%가 해당
- 비만, 당뇨,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
- ALT > AST 패턴
2. 알코올
- AST > ALT 패턴 (2:1 비율)
- GGT도 상승
3. 약물/보충제
- 아세트아미노펜(타이레놀)
- 스타틴
- 일부 한약, 허브 보충제
- 단백질 보충제(과량 시)
4. 격렬한 운동
- 근육 손상으로 AST 상승 (ALT보다 AST가 더 높음)
- 검사 2-3일 전 고강도 운동 피하기
5. 바이러스 간염
- B형, C형 간염
- 수백~수천 단위로 급상승 가능
얼마나 높으면 걱정해야 하나?
- 정상 상한치의 2배 미만: 경미, 추적 관찰
- 2-5배: 원인 파악 필요, 재검사
- 5배 이상: 적극적 검사 필요
- 10배 이상: 급성 간 손상 의심, 즉시 진료
검사 시 주의사항
- 검사 전 48시간 금주
- 격렬한 운동 피하기
- 복용 중인 약/보충제 알리기
- 공복 검사 (다른 수치와 함께 할 때)
지방간 개선 전략
지방간이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:
- 체중 5-10% 감량만으로도 간 수치 정상화 가능
- 과당(액상과당) 섭취 줄이기
- 유산소 운동 + 저항 운동
- 지중해 식단
- 커피 (하루 2-3잔이 간 보호 효과)
결론
"간 수치가 높다"는 말이 곧 "간이 나쁘다"를 의미하지 않습니다. 원인을 파악하고, 생활습관 교정으로 대부분 개선 가능해요. 하지만 지속적으로 높거나 급격히 상승하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.